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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실적 따라 ‘현금배당’ 희비 엇갈려

기사입력 : 2011년03월02일 15:40

최종수정 : 2011년03월02일 15:40

- 동아, 녹십자, 종근당 현금배당액 늘려

[뉴스핌=이동훈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실적발표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기업 성적에 따라 결산 현금배당액의 규모가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외형성장과 영업이익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업들은 주당 배당금액을 크게 늘린 반면, 실적 부진에 허덕인 기업들은 배당금액을 동결 또는 소폭 감소하거나, 아예 지급 계획을 포기한 기업도 발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과 녹십자, 종근당 등은 전년대비 현금배당액을 크게 늘렸다. 이들 기업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 연초 세운 목표치에 도달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신종플루 백신으로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린 녹십자는 주당 17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해 제약사 중 가장 높은 배당금을 지급한다. 배당금 총액도 지난해 112억원에서 올해 171억원으로 크게 늘리며 넉넉한 인심을 자랑했다.

매출액 기준 44년 간 업계 1위를 지킨 동아제약은 지난해 주당 750원 현금배당에서 올해는 1000원으로 33% 올렸다. 배당금 총액은 지난해보다 32억원 늘어난 110억원 규모다.

이외에 중형 제약사로 휴온스, 삼아제약, 유나이티드, 삼진제약 등이 지난해보다 배당금액을 각각 20~60원 높게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적 상승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은 현금배당을 동결했다. 주력 품목의 부진으로 실적 정체기를 겪었던 중외제약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300원, 우선주 32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동화약품, 광동제약 등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주당 100원, 50원을 각각 지급한다.

반면, 창사 이래 첫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한미약품은 현금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 2009년 실적을 통해 주당 현금배당 625원을 지급했지만 지난해에는 비만치료제 `슬리머`의 회수 조치와 쌍벌제 여파에 따른 처방의약품 부진 등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영업환경이 부진해 주당 현금배당을 동결하는 기업이 늘었다"며 "상위사를 중심으로 제도개선에 적응한 만큼 올해는 배당금액을 늘리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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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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