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환율이 상승했다.
리비아사태 격화에 따른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그 여파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데 따른 것이다.
6일 해외브로커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19.00/1120.00원에 최종 호가되며 전날의 1118.00/1119.00원에 비해 1.00/1.00원 상승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120.00원, 저점은 1115.50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NDF 1개월물 스왑포인트 2.1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17.35원으로 전날 국내시장 현물환 종가 1114.60원에 비해 2.75원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리비아사태 격화에 따른 유가 급등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72% 떨어진 1만2169.88, S&P500지수는 0.74% 내린 1321.15, 나스닥지수는 0.50% 후퇴한 2784.67로 주말장을 막았다.
리바아의 정부군이 트리폴리의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하고 라스 라누프의 주요 원유 터미널 인근에서 반군세력과 충돌하는 등 폭력사태가 격화되면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16달러로 치솟았다.
또 두바이유가 재차 110달러를 돌파했고 미국의 원유선물 국제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는 2008년 9월 이후 최고수준인 배럴당 104.42달러로 마감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2월 고용지표는 전문가 예상을 상회했으나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시장에 부담을 줬다.
미국 달러는 전문가 예상을 상회한 양호한 2월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주요 통화 바스켓에 대해 4개월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에 비해 유로는 ECB(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전개, 심리적으로 중요한 1.40달러를 일시 상향 돌파했다.
유로/달러는 1.3987달러로 상승했고, 달러/엔은 82.32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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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