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우리선물은 7일 원/달러 환율이 리비아 사태 격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뉴욕 증시 하락 등의 여파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바레인 등 아라비아 반도의 정정 불안 역시 확대 양상을 보이고 있는 데다 급등세를 나타낸 국제유가의 100달러 고착화에 대한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어 상승 압력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위 대표단체의 중재안 협상 거부와 함께 리비아 지역에서는 양측 간의 교전이 격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서부텍산스산유(WTI)는 배럴당 104달러대, 두바이유는 110달러대로 상승했다.
다만 우리선물은 금통위 경계 속 1120원 부근에서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 연구원은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 인상 기대가 다소 우세한 상황이기 때문에 강한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여의치 않은 모습"이라며 금일 예상 레인지로 1113.00~1125.00원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당국의 수요측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발언이나 물가 안정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금통위에 대한 환시의 경계 역시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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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