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프랑스의 세계적인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이탈리아의 대표적 명품 브랜드인 불가리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주요 외신이 7일 보도했다.
이날 LVMH는 성명 발표를 통해 "파올로 불가리 회장과의 지분 맞교환 협상에 합의하며 인수협상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LVMH는 불가리의 지분 51%를 맞교환 하는 형식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인수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LVMH는 지난 4일 종가 기준 23억 유로(미화 32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불가리의 기업 가치에 적지 않은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LVMH은 그간 버나드 아르노 회장이 지난 10년간 많은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인수해 온 만큼 명실상부한 굴지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한편 시장은 이번 LVMH의 불가리 인수로 명품 업계에 거대한 인수합병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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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