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올해 국내 증시가 양호한 대내외 경제 환경을 바탕으로 강세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는 최고 2500까지 오를 것이란 예상이다.
박석현 연구원은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악재요인들의 증시 반영과정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1분기 저점이 코스피 연중 저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흥시장 인플레이션과 남유럽 리스크 우려 등이 실제보다 과도하게 해석되고 있는 데다, 중동 및 아프리카 정정 불안이 해소될 시 신흥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가 본격 재개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리비아 정정 불안 사태가 다른 중동국가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면서도 "외부 충격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은 대외 요인이 해소되면 빠르게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 환경 역시 우호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한국 수출경기도 호조를 이룰 것"으로 봤다.
그는 "국내 경제가 경기순환 확장기에 진입하면서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여기에 밸류에이션 멀티플 이 확장돼 강세장을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목별 대응으로 조선·기계와 금융, 화학, 건설, 해운, 유통, 지주회사, 인터넷,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기존 주도주인 IT와 자동차 종목에는 '중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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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