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는 10일 3월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된 것과 관련 "중동사태의 불확실성과 저축은행의 부실 문제 등에도 불구,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수요 억제가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가계 부채 증가를 억제하는 등 거시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향후 중동사태의 불확실성이 확산되지 않고 성장중심의 환율정책기조가 변화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이 이코노미스트는 내다봤다.
다만 그는 "높은 수준에 대한 물가 부담은 임금 인상 등 2차 인플레이션으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중동사태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국내외 경기 회복과 상품가격 상승 흐름 등으로 인해 통화정책은 중립적인 금리수준인 IMF 4.00%, 시장 컨센서스 3.50%를 넘어서는 긴축적인 스탠스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있을 것으로 이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3%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27개월 만에 3%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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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