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일본 대지진 여파 등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3월에도 고용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재정부는 '2월 고용동향' 분석을 통해 "일본 대지진, 유가 상승 등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고용개선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2월에도 민간부문 중심의 고용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1월 취업자수 증가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한 이상 기후, 구제역 등의 영향도 완화한 것으로 평가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총 2333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6만 9000명 증가했다.
동절기 영향으로 농림어업 부문에서 5만 1000명 감소했으나 비농림어업부문에서 52만명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조업이 26만 2000명, 보건및사회복지서비스업은 20만 3000명,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의 경우 10만 5000명이 각각 늘었다.
이같은 추세로 고용률 역시 57.1%를 기록하며 전년비 0.5%p 상승했다.
다만 실업률은 4.5%를 기록하면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지만 지난해 2월 4.9%를 기록한 이래 1년만에 최고치를 형성했다. 전월에는 실업률이 3.8%를 기록했다.
재정부 이억원 인력정책과장은 "2월은 졸업, 방학 등 청년층 구직증가, 동절기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통상 1년 중 실업률과 청년실업률 등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월대비 실업률 상승은 정부 일자리 증가 등 일시적인 요인에 주로 기인한다"며 "지난해 사례를 보면 3월 이후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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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sub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