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노경은 기자] 중견 공조업계가 플랜트와 원자력 등 특화시장을 공략, 세계 공조시장 석권에 나선다.
18일 공조업계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 한국 국제 냉난방 공조전'에 참가한 중견 공조업계들이 글로벌 특화시장 공략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이날 냉난방 공조전에 참가한 센추리를 비롯한 범양냉방과 신성ENG 등 중견공조업체들이 원자력이나 플랜트용 공조시장처럼 특화된 분야에 집중, 추가 성장엔진 장착에 집중하고 있다.
센추리는 개별 공조시장 중 원자력과 플랜트용 공조시장 분야에 주력할 방침이다.
원자력과 플랜트 공조시장은 히타치, 가와사키 등의 일본 회사가 선점하고 있지만 대형빌딩용 등 일반 공조시장보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기 때문이다.
범양냉방과 신성ENG는 반도체와 클린룸용 공조시장에 집중, 고객 니즈(Needs)에 맞는 맞춤형 제품으로 승부를 본다는 방침이다.
가정용 에어컨 시장과 시스템 에어컨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전하고 있으며 대형빌딩용 공조시장은 일본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다.
때문에 범양냉방, 센추리 등 중견 공조업체의 경우 이들과 차별화된 시장 개척에 나선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정용 에어컨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격 경쟁력을 중견 공조업체가 따라갈 수 없어 차별화된 시장을 공략한다.
이에대해 센추리 관계자는 "일반적인 공조시장은 LG전자부터 일본업체까지 경쟁사가 많아 단가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우리는 원자력, 플랜트 등의 공조시장을 주력해 고객 맞춤형 공조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냉동공조협회에 따르면 올해 세계 냉동공조시장규모는 1848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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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