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정부는 3월 11일 발생한 센다이 대지진 및 쓰나미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액만 15조~25조 엔 규모(원화 207조~345조 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추산, 지난 1995년 한신대지진 때의 10조 엔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고 23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같은 일본 정부의 피해 추정액은 이날 관련 각료회의에 제출하는 월례 경제보고서에 수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정부의 피해액 추정치는 재해복구를 위한 추가경정 예산 편성의 기초로 이용된다.
이번 일본 정부의 피해 추정액은 지바현의 JX에너지 석유화학 단지와 도로, 항만 등 기간설비와 가옥 및 여타 건물 피해 등을 포괄하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 이로 인한 정전 등의 피해액까지는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센다이 대지진의 피해는 일본 북동부 지역에서 도쿄 인근에 이르기까지 광역권 피해를 유발하였으며, 민간기관은 피해액을 약 10조~20조 엔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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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