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는 화양고가차도와 노량진고가차도를 철거한 뒤 평균 통행속도가 대폭 빨라져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10분 이상 줄어들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고가차도 철거로 인해 첨두시 통행속도는 오전 시간대는 20% 이상 향상됐으며, 오후 시간대는 약 45% 향상돼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의 출․퇴근 시간이 평균 10분 이상 단축됐다.
서울시가 2011년 3월 7일부터 11일까지 평일 통행속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화양고가차도는 가장 정체가 극심했던 군자교 → 영동대교 북단의 통행속도가 철거전 시속 8.7km에서 철거후 14.1km로 향상됐으며 노량진고가차도는 철거이전 상도역 → 한강대교 북단의 통행속도가 시속 12.5km에서 철거 후 26.7km/h로 향상됐다. 지난 2월, 화양고가차도 철거와 3월, 노량진고가차도 철거를 완료하고 각각 3월 1일, 3월 4일 전면 개통했다.
화양고가차도 철거에 따라 고가차도 하부의 회전 차량이 직진교통량까지 영향을 미치던 현상이 사라졌으며, 기존의 왕복 6개 차로가 7개 차로의 평면교차로 변경되어 교통 흐름이 원활하게 됐다.
노량진고가차도 또한 철거 후 평면교차로가 조성되고 양방향 2~3차로이던 접근로가 4~5차로로 확장되는 등 대기공간이 대폭 확대돼 교통소통 효과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가도로 철거로 경관이 확 트였을 뿐 아니라 교통흐름이 향상됐으며 이용자들이 도로상황에 익숙해짐에 따라 더욱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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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