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적감소 우려에도 투자는 계획대로
[뉴스핌=정탁윤 기자] 최근의 유가 상승으로 다수 기업들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감소를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전경련에 따르면 최근 전경련이 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고유가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68.8%는 유가 상승으로 올해 내수가 당초 경영계획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영향이 없을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31.2%에 불과했다. 또 62.5%는 수출 역시 올해 경영계획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유가 상승이라는 비용부담에도 불구 응답기업의 77.4%는 올해 투자계획을 변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가의 회복시점(예년 수준)에 대해 응답기업의 81.2%는 내년 이후라고 답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1.9%)와 하반기(16.9%)에 예년 유가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8.8%로 나타났다.
응답기업들은 올해 경영계획 수립 시 유가를 배럴당 87.2달러(두바이유 기준)로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조사시점 기준, 2.25~3.9일 평균유가)는 108.6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는 경영계획 시 예상했던 유가에 비해 24.5%($21.4)나 높은 수준이다.
한편 기업들은 올해 평균유가를 101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기업들이 올햐 경영계획을 수립할 때 예상하였던 올해의 평균유가($87.2)에 비해 14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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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