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3~4곳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진행중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월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최근 호텔신라와 삼성중공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호텔신라는 국세청 조사2국, 삼성중공업은 조사1국에서 각각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도 예정돼 있었으나 삼성측의 요청으로 하반기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어 올해 정기 세무조사가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현재 세무조사 관련 전혀 통보 받은 것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이같은 국세청의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최근 이건희 회장의 '정부 낙제점 발언' 등을 겨냥한 '압박용' 아니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삼성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별 정기 세무조사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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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