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불법 대출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저축은행 그룹의 대주주 및 계열사 대표 등 14명에게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11일 박연호 부산저축은행그룹 회장(61) 등 1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들은 대주주들과 계열사 대표, 감사를 맡은 사람 전원, 부산1·2저축은행 실무책임자 등이다.
검찰은 박 회장 등 주요 주주들이 가족이나 지인 등에 대해 수백억원대의 대출을 내주면서 대출제한 규정을 위반했는지 등을 의심하고 있다.
박회장 등에 대한 신변이 확보될 경우 검찰은 배임 외에도 일부 자금을 개인 용도로 유용했는지 등에 대한 횡령 혐의와 함께 정·관계 로비 등에도 무게를 두고 강도높은 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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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