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며 2090선 초반까지 밀리고 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매도세를 강화한 데다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일본 증시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레벨이 최악으로 격상됐다는 소식에 급락한 것도 영향도 받는 모습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55.77포인트(1.60%) 떨어진 9563.9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4월 기준금리를 연 3.0%로 동결했지만, 이미 시장이 예상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12일 오전 11시 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62포인트(1.30%) 하락한 2094.7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100선 아래로 밀려난 건 지난달 31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개인이 홀로 3937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8억원, 831억원어치 내던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총 3700억원 매도 우위다.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와 화학, 기계업종을 비롯해 증권, 보험, 서비스, 건설,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이 1~2%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포스코와 하이닉스 만이 소폭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신한지주,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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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