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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전망] 어닝 흐름 올라탄 변동장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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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금융 핵심기업, 1분기 성적표 촉각

[뉴욕=뉴스핌 이강규 기자] 이번 주 뉴욕증시는 어닝 흐름을 쫒아 굴곡이 심한 변동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닝시즌 첫 주간인 지난 주 알코아와 구글의 실적에 실망한 투자자들은  야후, 인텔, IBM,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등 기술과 금융 종목의 핵심기업들이 이번 주에 내놓을 1분기 영업 성적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에 닥친 재앙이 테크놀로지업계에 끼친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도 강하다.  

모간 키건의 매니징 디렉터 겸 수석 시장전략가인 마이크깁스는 "최근 지루한 정체상태를 보여온 시장에 이번 어닝시즌이 어느 쪽이건 방향성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변동장세를 초래할 잠재적 지뢰들이 널려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CBOE변동성지수(VIX)는 15일 2007년 7월 이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후  소폭 반등, 15.32로 거래를 마감했다. 3월 중순에 작성된 올해 고점은 31.28이다. 

어닝 실망이 이어질 경우 시장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수석 파생상품 전략가 조 카나한은 "이번 주 금융종목, 혹은 기술종목의 주요 기업들이 실망스런 실적을 내놓을 경우 이는 변동성을 다시 시장으로 불러들이는 촉매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주간 다우지수는 0.3%,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6% 하락했다.

◆ "이중 역풍" 조심해야

어닝시즌이 시장에 상승동력을 제공할 것인지 여부는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이다.

최근의 랠리가 점화된 지난 9월초 이래 S&P500지수는 25.8%가 올랐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들어 더욱 가팔라진 원유와 상품 가격 상승세가 소비자와 기업이 끼치는 충격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일본의 대규모 지진 및 쓰나미와 이로 인해 촉발된 핵위기도 시장의 전진에 방해가 되는 역풍을 불러 일으켰다.

JP모간체이스의 증권 전략가들은 이 같은 "이중 역풍"을 이유로 2분기와 연간 실적을 제외한 미국기업들의 어닝 예상치를 1달러 하향조정했다. 

현재로선 어닝시즌 동안 시장이 횡보 움직임을 계속할 것이라는 게 지배적 견해다. 

2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람킨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겸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크 람킨은 "기업 어닝은 시장을 최근 거래폭의 상단에 머물도록 하기엔 족하지만 거래폭에서 벗어나 추가 상승을 이룰 정도로 강력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 금융종목 실적예상 하향조정

롬슨 로이터 스타마인 자료에 따르면 S&P500 금융 종목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전망 중간값은 지난 14일간 3.4% 떨어졌다.

S&P500 종목이 이처럼 큰 폭으로 하향수정된 적은 없었다.  반면 에너지종목 실적 전망 중간값은 최대폭으로 상향수정됐다.

지난 2주간 골드만삭스의 어닝예상 중간가는 42.8% 내렸고 시티그룹의 실적예상 중간가는 6% 떨어졌다.

S&P IT종목 어닝 전망 중간치도 지난 14일 사이에 0.1% 후퇴했다.

◆ 에너지종목도 약세 기미

이번 주에는 핼리버턴과 슐럼버저 등 몇몇 석유서비스업체들도 실적을 발표한다.

로이터 인사이더 계량분석가 마이크 타살라는 실적 기대감이 떨어지고 약세 옵션 베팅이 증가하는 등 에너지주가 추가 하락에 취약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멕시코만의 심해 시추작업 허가 승인도 느린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상당수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기업실적보고 기간에도 많은 서프라이즈가 나오면서 지난 분기 어닝시즌의 추세를 되풀이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사인 T3 에퀴티 랩스의 창업자 마이크 잭슨은 "글로벌 거시 소음(global mcro noise)이 펀더멘털 어닝 스토리(fundamental earnings stories)를  무색하게 만들었다"며 "그러나 한꺼풀만 벗겨놓고 보면 실제 상황은 사람들이 믿는 것보다 훨씬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체 리서치 모델에 바탕해 S&P500의 10개 종목 가운데 실적 기대감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산업종목을, 그 다음으로는 이동통신종목을 꼽았다.

톰슨 로이터 자료는 S&P500 올해 1분기 어닝이 1년전에 비해 11.7% 오른 것으로 추산했다. 이같은 예상치는 최근 수주간 거의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 이번주 행사, 일정

▷월요일

-주택시장지수
-개장전 씨티그룹, 엘리 릴리 실적 발표
-폐장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실적발표

▷화요일

-주택착공지표
-개장전 골드만 삭스, 존슨 앤 존슨 실적발표
-폐장후 IBM, 인텔, 야후 실적발표

▷수요일

-주간 모기지신청, 기존주택판매, 원유재고
-개장전 애봇 랩스, AT&T, 유나이티드 테크, 웰스파고 실적발표
-폐장후 AmEx, 암젠, 애플, 퀄컴, 윰 브랜즈 실적발표

▷목요일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필라델피아 연준서베이, 선행지수
-개장전 듀 폰, GE, 맥도널드,모간 스탠리, 트래블러스, 버라이존 실적발표
-폐장후 Advanced Micro, 캐피털 원 실적발표

▷금요일

성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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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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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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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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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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