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미국발 훈풍과 상품관련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간밤 주요 기업 실적 강세로 미국 증시가 강세로 장을 마쳤고, 마감 후에 나온 인텔과 야후 등의 실적도 기대 이상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34.61엔, 1.43% 상승한 9575.64엔으로 오전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지표와 실적 호재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하자 일본 증시도 이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며 1%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개장 전 3월 일본의 수출이 대지진 여파에 16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미 예상된 결과로 시장에 별다른 재료로 사용되지 않았다.
타치바나증권의 켄이치 히라노 스트래태지스트는 닛케이지수가 향후 몇주 내에 9700선의 저항선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니와 토요타는 각각 0.62%, 0.8% 상승했다. 도쿄전력(TEPCO)은 0.45% 밀렸다.
중국 증시도 오름세를 보이며 3000선을 지지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20분 전날 종가보다 6.33포인트, 0.2% 상승한 3005.2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상품가격 상승세로 인한 금속과 광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선화에너지는 0.85%, 장시구리는 1.17% 오름세다.
대만과 홍콩 증시도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 종가보다 108.66포인트, 1.26% 상승한 8747.4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2분기 출하 예상치를 하향 수정한 탓에 에이서의 주가는 4.38% 급락하고 있다.
홍콩 증시는 1% 내외의 상승세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174.74포인트, 0.74% 상승한 2만3694.88포인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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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