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현대차가 24일부터 5월 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11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는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에 대회 기간 동안 에쿠스, 제네시스, 베라크루즈 등의 의전차량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 대회에 공식 후원사의 자격으로 경기장 내 배너 광고를 설치하고 경기장 외부에 신형 쏘나타를 전시한다.
유럽비즈니스협회(AEB)에 따르면,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올해 1분기 작년보다 77% 이상 성장하며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1분기 2만749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쏠라리스'가 주목된다. 쏠라리스는 지난 달 6762대가 판매되며,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서 1분기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 9위에 올랐다. (※ 로컬 브랜드 제외한 외국 브랜드 차종 중 3위)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스크바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후원을 계기로 러시아 시장에서 새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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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