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ING은행 서울지점과 크레디 아그리콜(Crédit Agricole)은행 서울지점이 예비국고채전문딜러(PPD)로 지정됐다.
21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3월 PPD 지정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지정요건을 검토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PPD로 지정된 두 기관은 오는 5월 1일부터 국고채 인수와 시장조성 등의 PPD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앞서 재정부는 국채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시장 지향적인 국고채전문딜러(PD;Primary Dealer)제도 확립을 위해 예비국고채전문딜러(PPD;Preliminary Primary Dealer) 제도를 마련했다.
PPD에게 PD에 준하는 국고채 입찰 참여 기회를 부여하되 유통·시장조성 의무도 동시에 부여된다. 단, 입찰참여 이외의 권한은 부여하지 않으며 입찰 한도도 PD의 50% 수준으로 제한된다.
연간 유통·시장조성 실적을 기존 PD사들과 비교 평가해 실적이 우수한 PPD는 PD로, 실적이 부진한 PD는 PPD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는 2011년 실적을 바탕으로 오는 2012년 4월부터 실시된다.
국고국 우해영 국채과장은 "이번 PPD 제도 시행으로 PD사간에 자율적인 경쟁이 촉진되는 등 선진적인 PD제도가 시장에 정착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국채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PD로 지정된 은행은 국민은행, 농협중앙회, 기업은행, 하나은행, 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 JP모건체이스은행 서울지점, 산업은행, SC제일은행 등 8곳이다.
증권사의 경우 신한투자·한국투자·대신·대우·우리투자·현대·한화·동양·동부·SK·삼성·교보 등 12곳이 지정됐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