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본격화되는 외국인 쇼핑 특수를 맞아 해외 카드사와 손잡는 등 다양한 ‘모시기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 내 회원 수 6500만명, 시장점유율 30%에 달하는 JCB 카드와 제휴 마케팅을 통해 일본 관광객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이용시 금액대별로 구매금액의 5%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여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지난 13일 리뉴얼 오픈 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인천국제공항과 국제 여객터미널 등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 용이성과 색다른 서비스로 외국인 관광객 모실 준비에 한창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일본의 메이져 여행사(코네스트와 라쿠텐) 및 항공사(ANA), 잡지사 등과 제휴하여 다양한 혜택이 담긴 쿠폰북 및 사은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또한 중국 1위 카드사인 은련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구매시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
세계최대 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는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 및 부산 지역 내 특급 호텔과의 제휴를 통해 내점시 아이스링크, 스타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일본인 관광객 추이를 보면 젊은 관광객 비중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실제 출입국관리소가 집계한 일본인 입국자 수도 회복세다. 지진이 발생하던 3월11일 9500명이던 일본인 입국자가 다음날 6800명으로 급락했지만 4월 이후 에는 1만명 수준으로 이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고객전략본부장 장재영 부사장은 “올해 골든위크 기간 동안 사상최대 규모인 50만명 이상의 외국인 쇼핑·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신세계백화점은 세계적 수준의 하드웨어를 갖춘 본점, 인천점,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외국인 쇼핑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글로벌 백화점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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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