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할래 말래? 세종시...민간건설사 '진땀'

기사입력 : 2011년04월25일 14:54

최종수정 : 2011년04월25일 14:54

[뉴스핌=송협 기자] 4대강 사업에 이어 최대 국책사업 중 하나인 세종시 개발 사업을 놓고 민간 건설사들의 참여 움직임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시행청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과 LH가 건설사들의 공사 참여의사를 분명히 밝힐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LH는 이미 공사 참여 의사를 밝힌 포스코건설을 제외한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나머지 9개 민간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 주택 공급 의사 여부를 요구하며 참여의사가 없는 건설사는 계약 해지할 것을 통보했다.

LH와 행복청은 지난 22일 세종시 공동주택 건설 참여 9개사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내년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9부2처2청 등 36개 정부기관 1만452명의 공무원과 관련 기관 종사자들의 주거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민간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LH 관계자는 "이미 1단계 분양 성공으로 LH가 세종시에 추가로 아파트를 공급하더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며"이에 행복청이 LH에 총 3000여 가구 규모 아파트를 추가로 공급할 것을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LH는 1단계 분양이 큰 성과를 보이자 2단계 아파트 청약 역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세종시 사업을 검토중인 민간사들은 지난해 부터 분양성과 사업 수익성을 내세워 LH의 토지 공급가 인하, 토지비 연체이자 탕감, 평형 조정 등을 요구하며 참여여부를 가늠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민간건설사들은 세종시 공사 여부를 놓고 각사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문제는 과다한 토지비 산출이다. 여기에 공공부문이 공급했던 1단계 사업의 경우 분양가격이 700만원선으로 민간이 공급예정인 800만~850만원에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때문에 토지비 인하를 비롯한 토지비 이자 연체분에 대한 탕감이 우선시 되야 한다는게 민간사들의 공통된 사안이다.

특히, 공공부문이 700만원선에 공급한 1단계 사업과 달리 850만원선이 예상되는 공급가를 책정할 경우 분양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세종시 참여를 머뭇거리는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문제는 사업성인데 기존 공공부문이 700만원대에 분양한 1단계와 달리 민간은 공급가 850만원은 되야 사업성이 나온다"며" 하지만 이 가격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미분양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물론 이달 말까지 기한이 남아있는 만큼 참여 여부를 결정짓도록 하겠지만 민간사들이 자선단체도 아니고 사업성과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경우를 대비해 냉철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반면 포스코를 비롯한 대우건설, 극동건설은 세종시 건설 참여 의사를 적극적으로 시사했다.

일찌감치 세종시 참여 의사를 밝힌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 극동건설 등 3개사는 LH가 공급한 1단계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대형사들이 쾌적성과 내부 편의시설에 초점을 맞춘다면 긍정적인 사업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