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올 1사분기 동안 상업용빌딜의 투자수익률이 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와 대비할 때 오피스는 0.57%p, 매장용은 0.25%p 각각 증가했다.
26일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1000동과 매장용빌딩 2000동의 2011년 1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 정보를 조사·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투자수익률은 올해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공실률과 임대료는 3월31일을 기준으로 했다. 조사 대상은 오피스의 경우 58개 주요지역의 6층 이상, 임대면적 50% 이상 업무용 건물이며, 매장용은 87개 주요상권의 3층 이상, 임대면적 50% 이상 매장용 건물이다.
2011년 1분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은 1.88%(3개월)로 전분기 대비 0.57%p 상승했으며, 매장용빌딩은 1.87%(3개월)로 전분기 대비 0.2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산가치 증가와 공실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보여진다.
소득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2009년 1분기 이후 최고치인 1.38%를 기록했으며, 매장용빌딩의 경우 2009년 2분기 이후 최고치(1.29%)를 기록했다.
자본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전분기의 하락세에서 반등, 0.50%를 기록했으며, 매장용빌딩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이후 상승추세가 지속되면서 0.58%로 나타났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은 모든 지역에서 전분기 대비 상승한 가운데 서울(2.21%), 성남(2.03%)의 투자수익률이 2%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매장용빌딩은 인천의 투자수익률이 전분기 대비 0.54%p 상승한 2.10%로 나타나 조사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서울의 투자수익률이 전분기 대비 0.35%p 상승한 1.97%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3월 31일 기준 공실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평균 8.1%로 전분기에 비해 0.5%p 감소했으며, 매장용빌딩은 9.0%로 전분기 대비 0.6%p 감소했다.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전분기에 이어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매장용빌딩의 공실률은 2009년 1분기 이후의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피스빌딩은 서울의 공실률이 5.6%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울산의 공실률이 1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매장용빌딩은 안양의 공실률이 0.7%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대전의 공실률이 1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월 31일 기준 임대료(월세 기준)는 오피스빌딩의 경우 평균 1만5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매장용빌딩은 평균 4만2200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오피스빌딩은 서울이 2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대전의 임대료는 5200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매장용빌딩은 서울과 안양이 각각 6만300원/㎡과 4만9700원/㎡으로 높은 수준인 반면, 울산은 1만7000원/㎡로 조사지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상업용 빌딩의 투자정보 수집을 위해 감정평가사 250명이 지역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 등 현장조사를 수행했으며, 조사 분석은 한국부동산연구원(원장 강영일)이 담당했다.
상업용빌딩에 대한 투자정보는 매 분기별로 조사·발표되고 있으며,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 한국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www.kreri.re.kr, Tel 02-520-5021, 5030, 5034)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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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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