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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S&P500지수, 실적 힘입어 핵심 저항선 돌파

기사입력 : 2011년04월27일 06:07

최종수정 : 2011년04월27일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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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지수, 주요 저항선 돌파

*포드/ 3M/ UPS 분기실적, 예상상회
*S&P500지수, 주요 저항선인 1344선 돌파
*美 4월 소비자신뢰지수, 예상보다 크게 상승
*연준 정책회의와 버냉키 의장 기자회견에 관심 집중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우량한 기업실적을 발판으로 2008년 6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택배업체인 UPS와 포드 자동차, 공업용품및 소비재상품 제조사인 3M등 경기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기업들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은데 이어 연간 수익전망을 상향조정하며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론을 부추켰다. 

이와 함께 예상치를 크게 웃돈 미국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시장을 지지했다.

다우지수는 0.93% 오른 1만2595.37로 2008년 6월5일의 고점에 바짝 접근했다.

S&P500지수는 0.90% 전진한 1347.24로 2008년 6월 이래 최고 종가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는 0.77% 상승한 2847.54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캐터필러는 2.84%(종가: 111.94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올랐고 시스코는 2.46%(17.52달러) 전진한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69%(12.23달러), 코카콜라는 1.2%(66.93달러) 내렸다.

S&P500의 10대 주요 업종은 공업과 통신, 에너지 주도로 전부 올랐다.

S&P500지수는 주요 저항선인 1344선을 돌파, 추가상승의 기반을 마련했다.

톰슨 로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오늘까지 S&P500 기업들 가운데 35%가 실적을 공개했으며 이들중 76%가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바로미터인 CBOE 변동성지수(VIX)는 0.95% 후퇴한 15.62로 물러섰다. 

포드와 3M, UPS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은 초장부터 상승기류를 탔다.

포드는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호조와 연료효율성이 높은 차량에 대한 수요증가에 힘입어 13년래 최고의 분기순익을 내놓으며 0.77%(15.66달러) 치솟았다.

신흥시장에서 탄탄한 성과를 거둔 3M도 1.93%(95.94달러) 급등했다. 3M은 올해 연간 순익전망을 상향조정했다.

UPS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은데 이어 올해 수익 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0.9%(74.30달러) 올랐다. UPS는 해외 매출 신장이 연료비 상승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대참사와 경비상승으로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올린 코카콜라는 1.2%(66.93달러) 밀렸다.

명품업체인 코치는 0.3%(57.25달러) 올랐다. 코치는 예상을 상회한 분기 실적을 올렸으나 고가품 최대 시장인 일본의 참사로 연간 수익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US 스틸은 예상보다 큰 손실을 기록하며 4.07%(49.72달러) 급락한데 비해 AK스틸은 1년전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우량한 실적을 바탕으로 6.4%(16.96달러) 급등했다.

경기개선 기대감으로 증시는 랠리를 펼쳤지만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버냉키 의장은 27일 양적팽창 종료전의 마지막 정책회의를 마친 후 연준사상 처음으로 정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연준 정책회의에서는 금리동결과 함께 당초 예정대로 6월말까지 국채매입프로그램을 계속 시행한다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연준의 출구전략과 함께 QE2 종료후에도 연준이 만기가 도래하는 모기지담보증권의 상환금을 자산매입에 재투자할 것인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나온 거시지표들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국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개선된 단기 경제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민간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미국의 4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의 63.8(수정치)에서 65.4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4.5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2월 S&P/케이스실러 20대 도시 주택가격은 계절조정치로 직전월인 1월 대비 0.2% 떨어지며 8개월째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0.3% 하락을 점쳤던 전문가 예상치보다는 양호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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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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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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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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