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KB금융지주는 올 1분기 당기순익 7575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보다 23% 늘어난 수치다.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인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인한 순이자이익 증가 등 전반적인 영업실적 개선과 주택기금소송 승소에 따른 수수료 환급(1376억원)으로 순수수료이익이 증가에 따른다는 게 KB금융 측의 설명이다.
그룹의 부문별 주요 영업실적을 보면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이 개선됨에 따라 1조 677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7.9%(1228억원), 4%(651억원) 늘어났다.
순수수료이익은 1분기에 있었던 주택기금수수료 환급 등의 영향으로 5787억원을 달성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13.8%(667억원), 32.1%(1,968억원) 줄어 4156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신탁자산과 AUM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전년말대비 11조 4000억원(3.4%) 늘어 344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국민은행의 연결 총자산은 268조원, KB국민카드의 자산은 12조 4000억원이다.
핵심 자회사인 국민은행의 1분기 순익은 74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늘어났다.
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에 2.38%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에 3.06%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0.17%포인트 상승했다.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3.49%와 10.57%를 기록하였으며 Core Tier1 비율도 9.78%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1.08%로 전년동기대비 0.21%포인트 높아졌다. 전분기보다 0.08%포인트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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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