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중소기업청은 한국이 국내외에서 독립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전략전시회중 하나인 '코리아 소싱 페어 2011'을 지난 20일부터 23일 까지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해외에서 우리가 주관이 돼 독립적인 한국관을 구성하는 '주최전시회'는 지난 1998년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을 수행한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15개 내외의 소규모 기업들로 해외 유명전시회에 단순참가한데 비해 이번에는 54개 기업이 대규모 참가했다.
이번 홍콩에서 개최한 '차이나 소싱페어'는 공예, 악세서리 분야의 유명 전시회로서 우리 청에서 매년 참가를 지원하였으나 독립적인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금번 전시회는 주최측인 글로벌 소시즈와 중소기업청이 2년전인 2009년부터 기획한 것으로서 양 기관이 상호협의를 거쳐 MOU를 체결해 공동주최자로서의 역할과 지위를 보장받은 것이다.
전세계 15개국 2465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 우리나라는 중소기업 54개업체, 66개부스의 규모로 대규모 참가하게 됐다.
통상적으로 80만불 정도에 그쳤던 현장 수출계약액이 이번 전시회에서는 상담추진액 8358만 1431달러(1551건), 계약가능액 5875만 3791달러(614건), 현장계약액 304만 710달러(464건)의 큰 성과를 창출해 주최전시회다운 면모를 나타내 보였다.
김영태 중기청 국제협력과장은 "앞으로 우리 청 스스로 수출전략품목이나 이머징 마케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주최전시회 개최를 적극 추진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수출성과가 높거나 정책적으로 필요한 전시회의 경우, 중소기업청 해외마케팅 역량을 총 동원해 참가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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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