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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 재테크 전략] 기업銀 박미선 팀장 "공모주 펀드다"

기사입력 : 2011년05월04일 11:30

최종수정 : 2011년05월04일 11:32

[뉴스핌=김연순 기자] "2011년 공모주시장은 삼성·LG 그룹 등의 핵심계열사 기업공개(IPO)가 대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BK기업은행 중계동 PB센터 박미선 팀장(사진)은 올해 재테크 전략으로 '공모주 펀드'를 단연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박 팀장은 "공모주시장이 10조원 규모의 양적인 부분 뿐 아니라 질적인 부분에서 사상 최대 IPO물량 증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모주 펀드에 관심을 가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삼성SDS와 삼성석유화학, LG그룹의 LG CNS, LG 실트론 등이 올해 상장을 위해 준비중이다. 이외에도 하이마트, 골프존 등도 증시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에 박 팀장은 여윳돈이 있다면 공모주펀드 비중을 높을 것을 추천했다. 또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을 전망하면서 국내주식 관련 펀드에도 비중을 뒀다.

그는 여유자금 1억원이 있다면 ▲ 공모주펀드 3000만원 ▲ 예금 3000만원 ▲ 주가연계펀드(ELF) 2000만원 ▲ MMF에 입금 후 국내주식형펀드 분할매수 2000만원 등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했다.

박 팀장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코스피지수가 올해 3~4분기에는 2400선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이후 기업실적 개선, 아시아 인플레이션 완화, 미국 경기회복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지난 '5.1 부동산활성화 대책'과 맞물려 주택 실수요자들은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박 팀장은 "주택구입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라면 5.1부동산대책 발표와 관련해 거래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대기물량이 쏟아지면 집값은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미선 팀장은 지난 1987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지난 2005년 7월부터 PB업무를 맡아왔다. 현재 관리고객은 240명, 관리자산은 400억원.

기업은행 PB센터에 있어 간판급 스타인 박 팀장은 PB에게 있어 가장 큰 덕목으로 신뢰와 전문성을 서슴없이 꼽는다.

그러면서 그는 남편 사별 이후 최근 3년간 한번도 웃지 않고 직원들과 식사 한번 하지 않았던 VVIP 고객이 마음의 문을 열게 된 일화를 소개했다.

봄나물, 계절과일, 생일 떡, 콩, 참기름, 곶감, 견과류 등 건강을 위해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더니 1년 후 그 고객이 점심 같이 하자고 먼저 제안을 해왔다는 것이다. 그 후 매주 한번씩 식사를 같이 했고 자녀들 거래까지 모두 맡기게 됐다고 한다.  

현재 박 팀장은 VVIP 고객과 신뢰가 쌓이면서 부동산 관리에서 일정관리, 제사상에 올릴 과일 고르기까지 모든 일을 맡고 있다.

박 팀장은 "VIP의 자산을 관리하는 PB는 자동화기기가 아니므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면 실적은 보너스로 따라온다는 것을 후배 PB에게 기억하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박 팀장은 "PB업무을 하면서 부자들의 동물적 감각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은 좋았지만 원금손실 가능상품 가입 후 손실발생시 고객과의 관계가 어려워질 때가 가장 어려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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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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