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올 들어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에 비해 30%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그룹과 POSCO그룹의 시총은 소폭 감소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10대 그룹주들의 시가총액은 모두 723조3538억원으로 작년 말(682조9365억원)보다 5.92%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5.59%로 0.51%포인트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현대차그룹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차그룹의 시총은 지난해 말보다 29.46% 늘어 117조1090억원에서 151조6067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시총 3위인 LG그룹도 95조7150억원을 기록해 6.08% 늘었다.
반면 시총 1위인 삼성그룹은 253조8215억원으로 시총이 4.71% 감소했고 POSCO그룹도 2.78% 줄었다.
한편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개별 종목은 현대차그룹의 현대비앤지스틸우로 작년 말 대비 주가가 695.18% 급등했다. 코스모화학(126.02%), SK네트웍스우(91.75%), 현대비앤지스틸(91.56%) 등이 뒤를 이었다.
주가 하락률이 높은 기업으로는 삼성그룹의 크레듀(-42.51%)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정보기술(-32.66%), SK컴즈(-32.65%), 삼성전기우(-28.23%), 유비케어(-25.62%)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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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