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5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금융권 소속 채권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5월 첫째주(5.16~5.20)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Korean Government Bond Yield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산은자산운용 김형기 상무, 삼성선물 홍석주 부장,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토러스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한국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 JP모건 조주현 상무,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 등 7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3.58~3.74%, 5년 국고채 3.92~4.09%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3.50%, 최고 3.60%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3.70%, 최고 3.80%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3.90%, 최고 3.95%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4.05%, 최고 4.15% 전망
▶ 산은자산운용 김형기 상무
: 3년 국고채 3.58~3.70%, 5년 국고채 3.95~4.05%
동결됐기 때문에 좁은 박스권 안에 갇힐 것 같다. 비교적 수급도 괜찮고, 대기 매수세도 고려하면 금리 상승세가 제한 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레벨을 보면 CD와 1년물 금리, 3년물 갭이 좁아져서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 같다. 커브는 약간 스티프닝됐는데, 당분간은 약간 스티프닝 되는 정도가 유지될 것 같다.
▶ 삼성선물 홍석주 부장
: 3년 국고채 3.55~3.70%, 5년 국고채 3.90~4.05%
3년물 기준 3.65정도면 콜 금리 대비 65bp인데, 금리 올리지 않겠다는 얘기는 아니다. 동결 상태로 계속 간다면 3년물 금리가 3.50%까지 갈 수도 있다. 이번 주 주식이 조정되느냐가 주목된다.
5월 말이 되면 지표가 나오고, 6월 금통위에 대한 생각이 시장 지배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채권이 박스권에서 유지될 것 같다. 이번 주는 강보합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 금리가 밀리면 '사자'가 있을 것 같다.
▶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60~3.75%, 5년 국고채 3.95~4.10%
가격부담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국내 기관의 숏커버 수요로 인해 낮아진 금리수준에서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숏커버 수요가 채워지고 난 뒤에는 다시 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커질 수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5월 금리동결의 배경은 최근 불거진 대내외 위험요인을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6월 금리인상 여부는 대내외 위험요인의 경과에 달려 있고, 당분간은 금리인상 우려가 커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우호적인 수급여건을 지속시켰던 요인 중 하나인 은행권의 잉여자금이 최근 들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그 속도가 느린 상황이어서 수급여건이 악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가파른 금리하락은 대외 위험요인의 확대 외에도 그동안 채권투자를 미뤄왔던 국내 기관이 뒤늦게 채권매수에 대거 나섰기 때문이다. 여전히 국내 기관의 채권투자가 불충분한 것으로 여겨져 당분간 숏 커버 수요가 유입될 전망이다. 금주 수익률 곡선에서는 소폭의 스티프닝이 예상되며, 신용스프레드는 박스권 흐름이 될 것이다.
▶ 토러스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60~3.75%, 5년 국고채 3.95~4.10%
채권시장이 횡보 국면에서 벗어나 모처럼 랠리를 보였다. 예상과 달리 5월 기준금리가 동결됐고 이에 따라 그간 우호적 수급 여건에도 포지션 구축을 꺼렸던 기관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시중금리의 레벨 역시 크게 낮아졌다.
5월 기준금리 동결은 상당수 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채권시장의 추가 랠리가 가능하다는 판단. 더구나 정책금리 결정에 민감한 단기물의 경우 추가로 금리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단기적(1개월 전후) 시각에서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 시 매수 관점을 권고한다. 여전히 물가안정과 금리 정상화를 강조하고 있는 당국의 스탠스를 감안해 볼 때 이번 동결을 긴축 스탠스의 종료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 한국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50~3.70%, 5년 국고채 3.90~4.10%
5월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0%로 동결했다. 통화정책방향에서 나타난 한국은행의 경기와 물가에 대한 인식은 전월과 대동소이했다. 그러나 하반기로 가면 물가가 안정되면서 정책금리 인상의 이론적 필요성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5월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된 것은 단순히 금리인상의 시기가 유예된 것이 아니라 향후 추가금리 인상이 크지 않을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내 정책금리가 3.25%로 제한적 인상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
채권의 절대금리 수준이 내려온 반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채권을 매수하기에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 우려 말고는 마땅한 채권금리 상승 요인이 없던 상황에서 향후 추가 금리 인상 폭에 대한 기대가 조정되었다.
따라서 채권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폭에 대한 기대 감소를 반영하여 하단을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
▶ JP모건 조주현 상무
: 3년 국고채 3.60~3.80%, 5년 국고채 3.90~4.15%
지난 주 기준금리 동결 이후 시장이 놀라서 쇼크로 올라갔었다. 총재 멘트에 다음달 인상할 수 있을 거라고 뉘앙스가 있는 것으로 보여 그 동안 레벨이 빠져서 부담있는 상태에서 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 같진 않으니까 방향성 못잡는 것 같다.
▶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60~3.80%, 5년 국고채 3.95~4.10%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채권매수 접근 가능하다. 현재 배럴당 105달러 수준인 두바이유가 배럴당 8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리터당 160원 정도 휘발유 소매판매 가격이 하락할 여지가 생긴다. 이 정도 수준이면 물가지수를 0.4%정도 끌어내릴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유가가 그만큼 하락했다는 것 역시 경기침체와 그에 따른 수요 둔화를 반영했다고 짐작하면 채권매수에 충분히 우호적인 상황이 전개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의 유가 하락을 투기적 세력들의 일시적인 동요로 판단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은 현 수준에서 지지받거나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수익률곡선에 반영된 3개월 뒤 기준금리는 3.25%, 연말 기준금리는 3.53%로 컨센서스 수준이다.
지난주 금리 하락이 진행되면서 현재 금리가 다시 박스권의 하단에 위치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을 Underweight 로 하향 조정한다. 국고채 3 년물–10년물 스프레드 축소베팅, Carry 측면에서 통안채 1~1.5년물 매수가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포지션으로 판단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