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대신증권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4% 이상인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에도 기준금리를 3.0% 동결한 것은 대출연체율 증가 등 인상에 대한 정치적 부담감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6일 대신증권 김의찬 이코노미스트는 “13일 한국은행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전월과 같은 3.0%로 동결됐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근원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시장의 예상은 인상 쪽으로 기울었지만 결과는 시장의 예상과 달랐다”고 밝혔다.
김의찬 이코노미스트는 “2010년 12월 이후 기업 및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금리인상이 채무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고 5월부터 부동산 PF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발표돼 기준금리시 정치적 부담감이 강하게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그는 “금통위 이후 통화정책 방향문에서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만큼 6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말기준으로 3.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수입물가지수의 높은 상승률이 예상되고 국제유가(두바이유)는 전년동월비 38.5% 증가로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물강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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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