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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한강자이VS힐스테이트 분양대전, 힐스테이트 '우세'

기사입력 : 2011년05월17일 10:28

최종수정 : 2011년05월17일 10:53

[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 강서구에서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대단지 물량이 분양대전을 시작한다. 그간 강서구는 기반 시설 부족과 이에 따른 교통 불편으로 수요자들이 외면했으나 지난 1996년 지하철 5호선 개통과 함께 주변 화곡 1, 2, 3주구 저밀도 재건축과 마곡지구 개발 등 개발호재가 맞물리면서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수위권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비슷한 시기에 견본주택을 열고 아파트를 공급할 두 단지에 수요자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강서 화곡동 일대 화곡 3주구를 재건축해 ‘강서힐스테이트‘를, GS건설은 강서 가양동 옛 대상공장 부지에 ‘강서한강자이’를 공급한다. 강서힐스테이트와 강서한강자이는 모두 5월 말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두 단지는 모두 대단지에 브랜드 아파트란 장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사실상 동일 수요층이라 볼 수 있는 가양동과 화곡동에 같은 시기에 분양하는 만큼 한정적인 수요층을 놓고 일전을 벌이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선 단지 규모를 살펴보면 강서힐스테이트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서한강자이는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54㎡ 총 790가구 규모로 장기전세주택을 제외한 7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면 강서힐스테이트는 지하3층~지상21층 37개동, 전용면적 59~144㎡ 총 2603가구로 구성돼 서울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단지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인근에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이 위치해 대규모 주거지를 이룰 예정이다.

통상 단지규모가 500가구를 넘어서면 대단지 장점은 갖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향후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추가설치 전망에서 도시계획상 '주구' 범위인 2500가구가 넘는 강서힐스테이트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꼽힌다.

대중교통은 역세권 아파트인 강서힐스테이트가 한 수 위로 평가된다. 강서한강자이는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도보 8분 거리에 있지만 강서힐스테이트는 도보 3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주변 입지면도 힐스테이트가 압도하고 있다. 강서 힐스테이트가 들어설 화곡3주구 일대는 화곡동 일대 최고 주거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화곡동은 교육환경이 뛰어나며 2주구 재건축단지인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 뿐 아니라 화곡 저밀도 재건축 이전 화곡동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붐을 일으킨 화곡동 대우 푸르지오 등이 브랜드 단지가 이미 형성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인근 아파트단지

반면 강서한강자이는 마곡지구 등 개발 예정지 인근에 위치해 대형 할인마트를 제외하면 편의시설이 취약한 편에 속한다. 입주 예정인 2013년 9월에도 마곡지구 개발은 초기 단계며 마곡지구 워터프론트사업도 축소돼 분양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지 주변에 위치한 도시개발아파트단지는 영구임대 아파트 중심으로 형성돼 주거 커뮤니티 형성도 어려울 전망이다.

또 과거 공장 부지를 개발한 만큼 대지가 평지인 것은 장점으로 꼽히지만 주변에 자동차 공업사 등 중소규모 공업시설이 많은 것도 고급 주거지역으로의 성장에 적잖은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한강자이와 힐스테이트 중에 고르라면 힐스테이트가 한 수 위”라며 “강서한강자이는 마곡지구가 개발되려면 5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해 개발 호재는 불충분한데다 기반시설이 부족해 생활이 불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서한강자이의 분양 성패는 분양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서힐스테이트의 분양가는 3.3㎡당 1800만~2000만원으로 인근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며 강서한강자이의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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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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