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2006년 3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19분기 연속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모니터 판매량은 621만대로 시장점유율 13.8%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15.0%를 기록했다.
특히, LCD 모니터 14.6%, LED모니터 18.1%, 대형 모니터(21.5인치 이상) 20.4%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갈수록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LED 모니터의 경우 2위 LG전자와의 격차가 4.2%포인트에 달하며, 삼성전자가 1분기 판매한 모니터 중 LED모니터 비중도 34%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3D 모니터와 같은 주요 신제품을 경쟁사보다 먼저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특화된 모델을 출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붉은 색을 좋아하는 중국 고객을 위해 올해 1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붉은 색 모니터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3D 모니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내 시장에는 비대칭으로 디자인 된 3D 모니터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모니터 1위를 계속 유지해 오고 있으며, 향후 시장 주력이 될 LED 모니터 부문에서도 선두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3D 모니터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글로벌 모니터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 1분기 전체 LCD 모니터 시장은 4246만 대, LED 모니터 시장은 1170만 대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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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