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코스피, 변동성 장세 지속...혼조끝 소폭↓(상보)

기사입력 : 2011년06월03일 16:15

최종수정 : 2011년06월03일 18:22

[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소폭 하락 마감됐다.

이날 증시에 대해 전문가들은 변동성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발표와 휴장(6일 현충일) 등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해 뚜렷한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하루로 평가했다.

코스피는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상승폭이 둔화돼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내림세로 2110선 초반에 머물렀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3포인트, 0.03% 내린 2113.47으로 마감됐다.

개인은 장중 매수세를 보였지만, 동시호가 때 매도세로 돌아서 결국 484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 역시 1754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은 동시호가때 233억원 가량 순매수세를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총 4828억원 가량 순매수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2% 넘게 내린 가운데 의료정밀, 종이/목재, 기계, 서비스업, 철강/금속, 제조업, 전기/전자 등이 1% 내외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은행, 음식료품, 금융업 등이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보험, 전기가스업, 건설업, 증권, 통신업 등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S-Oil이 5% 넘게 빠진 가운데 LG화학,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현대차, 포스코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이 1~3% 대 상승 탄력을 나타냈고, 기아차,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삼성전자도 소폭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 등 44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72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3종목으로 집계됐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내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를 확인해보자는 관망심리가 전체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현충일로 토요일, 월요일 이틀 연속 장이 휴장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시장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변동성이 높은 국면이라 방향성을 쉽게 잡기 힘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향후 증시는 변동성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 등의 경기 지표 발표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수 있다는 것.

다만, 김 팀장은 "저점은 확인해 가격 조정은 끝났다고 본다"며 "6월 중순쯤 되면 우상향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6월 중순을 기점으로 실적 발표 시즌에 들어가는 데다 3분기에는 미국 경기가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중국도 6월 물가를 정점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김 팀장은 기간 조정 때를 저점 매수의 시기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업종과 관련해선, 김 팀장은 자동차가 주도주 위상을 지키는 가운데 물가의 하양 안정세에 상승 추세를 받을 수 있는 IT나 금융 등을 추전했다.

이 연구원은 변동성 장세이기 때문에 한쪽에 배팅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관심을 갖는 유통주나 건설주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은 1.73포인트, 0.36% 내린 476.10으로 마감됐다. 사흘째 하락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개인이 37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여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금속, 기계장비 등이 하락했다. 방송서비스, 인터넷,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화학, 제약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상위 종목가운데서는 OCI머티티리얼즈, 골프존,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등이 하락했고,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CJ오쇼핑, 셀트리온, 동서, GS홈쇼핑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종목 등 39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545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0개 종목이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김정은 참관때 '고물 로켓포' ... 北 관련영상 삭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특수부대 훈련 참관 때 고물 로켓포가 포착됐다는 본보의 지적(10월 4일 자 보도) 직후 북한 당국이 관련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방문한 군 특수작전부대 요원들이 RPG-7 로켓포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로켓포의 목재 부분이 깨지고(붉은 사각형) 심하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드러난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오전 보도에서 김정은이 지난 2일 서부지구 군 특수작전부대 훈련 기지를 현지 시찰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낙하산을 이용한 공중강습과 수중침투 등을 벌이는 특수부대 요원들의 모습과 함께 RPG-7 로켓포 10여기를 일제히 사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그런데 나무 재질로 된 로켓포의 일부분이 깨지고 금속 부분은 새까맣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뉴스핌은 북한이 공개한 영상을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를 포착해 즉시 '김정은 찾은 최정예 부대에 깨지고 녹슨 로켓포'라는 제목과 함께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이 지난 2일 참관한 훈련에 고물 RPG-7 로켓포가 드러났다는 뉴스핌의 보도 직후 북한은 사진 맨 아랫부분에 있던 문제의 깨진 로켓포 모습을 삭제한 뒤 조선중앙TV로 내보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4.10.07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훈련에 대해 "유사시 임무가 부여되면 일격에 적들의 심장부를 타고 앉아 전투 목적을 완수할 확고한 의지와 충천한 기세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최정예부대로서의 위력과 본때를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주장했지만, 본보는 노후화된 장비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깨지고 녹슨 무기는 김정은의 언급마저 설득력을 잃게 만들고 경제난에 시달려온 북한이 재래식 무기체계에서 낙후된 상태에 있음을 드러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문제의 사진에서 아랫부분에 보이는 깨진 RPG-7을 삭제했다. 북한 당국이 주민이 시청할 수 있는 TV에서는 삭제했지만 외부에서만 볼 수 있는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인터넷 사이트에는 그대로 둔 것으로 볼 때 내부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서부지구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오른쪽은 특수작전사령관 출신의 부총장모장 김영복. 왼쪽 김정은의 손에 가려진 인물은 리영길 총참모장.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이 이런 발빠른 반응을 보인 건 김정은이 참관한 훈련에 고물 무기가 등장한 점을 한국 언론으로부터 지적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7일 "북한이 우리 언론의 보도에 이처럼 즉각 대응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김정은의 동정과 관련한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일 국군의 날 76주년 행사에서 8톤 탄두에 마하 10(음속의 10배) 이상의 속도로 적 지하벙커 100m 깊이까지 초토화 할 수 있는 현무-5 탄도미사일이 전격 공개되자 김정은이 서둘러 대남 특수부대를 찾아 맞대응 위협을 가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고물 무기로 망신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4-10-07 06:22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