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국내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리스발 악재는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그리스 문제에 대한 불안 요인들은 해결에 앞서 의견 조율과에서 나오는 불협화음이라는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16일 "지금 시장에는 미국의 경기, 중국의 인플레, 그리스 채무문제등 큰 악재들이 있다"며 "이 문제들의 해결과정에 따라 주가는 크게 변동성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의 경기와 중국의 인플레이션 변수는 메크로 변수로 중장기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며 단기 변동성은 그리스 채무 문제에 해결과정에 따라 급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현 시점은 채무문재 해결을 위한 사전 교섭 단계로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혼란스런운 상황이 지속 될 것이라며 이번주가 이 문제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음주에는 이와관련된 본격적인 회담들이 연이어 열릴 것이라며이번주가 고비가 되고 다음주는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그리스 문제가 다음주에 해결에 근접한다고 가정하면 2000선을 지지선으로 반등을 노릴 것이라며 다만 경기 모멘텀이 꺾이고 있어 조정세의 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경기 모멘텀이 꺽이면서 이익전망치도 수정 될 것"이라며 "다음달부터 애널리스트들의 이익 전망치 하향이 본격화 되면 1950선을 하단으로 조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시장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며 보험, 음식료, 유통등 내수 관련주들이 코스피를 아웃퍼폼 할 수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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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