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올 5월 한달간 징검다리 연휴로 인한 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국제선 여객이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332만명을 운송해 역대 5월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선 여객의 경우에도 전년(193만명)보다 3.4% 증가한 200만명을 운송했다. 다만 항공화물은 전년보다 8.7% 감소한 28.6만톤을 기록했다.
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징검다리 연휴 및 일본·중국 연휴로 인한 여행수요 증가로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미주·유럽 및 중국·동남아 노선은 연휴 여행수요로 인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제선 여객 분담율의 경우 국적사가 65.5%로, 그중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분담율이 전년대비 1.3%p 증가한 3.6%를 차지했다.
국내선 여객은 수학여행 및 저비용항공사 운항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는 국내여객 수송량이 8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배 상승했으며, 분담율도 6.8%p 상승한 39.9%를 기록했다.
LCC의 국내선 분담율은 첫 도입된 2008년 5월 7.0%에서 2009년 5월 25.5%으로 대폭 늘었으며, 지난해 5월에는 33.1%로 기록했다 올해 39.9%까지 늘어났다.
항공화물의 경우 LCD·휴대폰 수요 부진 및 일본 대지진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8.7% 감소한 28.6만톤을 기록했으며, 인천공항 환적화물(9.4만톤)의 경우에도 전년대비 9.8% 감소했다.
한편 항공교통량은 총 4만3182대로 전년대비 4.5% 증가했으나, 영공통과는 3.9% 감소했다.
국토부는 6월 항공여객 수요가 현충일(6.6), 중국 단오연휴(6.4∼6.6) 등의 연휴 여행수요 증가, 원화강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항공화물은 국제유가의 상승 지속, 美 경기둔화와 그리스에 대한 불확실성 영향, 전년대비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과 같은 성장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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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