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감경기 개선·부문별 격차완화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
- 내수기반 강화 및 경제체질 개선
- 미래성장동력 발굴
[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6월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2011년 제13차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날 논의된 내용 등을 바탕으로 201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해 6월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3차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오는 6월말 발표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이 세 가지를 중점으로 해서 확정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박 장관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이 핵심과제라며 정책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대외 충격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경제체질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장관은 “서비스산업선진화 등을 통한 내수기반 확충과 최근 증가하고 있는 무분별한 복지 포퓰리즘에 단호히 대응하면서 재정건전화를 확실히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부문간 격차 완화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해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면서도 재정의 지속가능한 범위내라는 단서를 달았다.
이와 함께 녹색성장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FTA 노력, 고유가 인구변화 등 미래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대내외 여건이 불안한 상황에서는 다양한 정책목표들의 상충이 나타난다”며 “유관부처간 협의를 강화하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명확히해 일관성 있게 추진, 정책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