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시승기]르노삼성차 뉴QM5, “조용하게 잘 나가네~”

기사입력 : 2011년06월26일 09:01

최종수정 : 2011년06월26일 12:15

[뉴스핌=김기락 기자] # 2007년 11월, 부산에서 장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이 르노삼성차 최초의 크로스오버 자동차 QM5를 국내 처음으로 소개했다. 기자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자신있는 눈빛으로 답변한 그의 모습이 선하다.

QM5는 그렇게 세상에 나오게 됐다. 1998년 ‘삼성자동차’로 시작한지 꼭 10년만의 일이다. 2006년 2월 부임한 장마리 위르띠제 사장에게도 QM5는 그래서 더 각별한 차다.

세단 출시하기에도 버거웠을 법한 르노삼성차가 크로스오버 자동차 시장에 가세한 것이다. 왜건 일색이었던 SUV 시장에 세단 특성을 가미한 도심형 QM5를 출시한 것. 그로부터 4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뉴QM5로 다시 한번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3일 강원도 평창에서 언론 시승회를 통해 뉴QM5를 만났다. 시승 구간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출발해 양양 하조대를 왕복하는 146km 구간이다. 이날 장마를 알리는 비에다, 태풍 메아리까지 북상한 탓에 시승 조건은 최악이었다.

이날 시승회는 4년 전 QM5 시승회를 떠올리게 했다. 그 때 시승회 장소도 평창이었고, 비 대신 눈이 내렸다.

뉴QM5는 부분 변경 모델인 만큼 앞모습과 성능, 편의사양이 한층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큰 변화 보다는 안정적인 품질과 상품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내달부터 현재 판매량의 2배 수준인 월 1000대까지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카드 모양의 키를 소지한 채, 버튼을 눌러 시동을 켰다. 배기량 2.0ℓ급 디젤 엔진은 힘과 연비가 높아졌다. 최고출력 173마력/3750rpm, 최대토크 36.7kg·m/2000rpm 성능(2WD)을 갖췄다. 엔진 힘이 23마력, 순간 가속력을 좌우하는 최대토크가 4.1kg·m이 향상된 것이다.

실제 높아진 힘은 시승 구간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 대관령 옛길을 오르는데 거침이 없다. 특히, 운전자가 가장 많이 쓰는 2000~3000rpm 구간에서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줬다.

가속 페달을 밝을수록 엔진 힘은 거칠어지 않으며, 꾸준하고 부드럽게 바퀴에 전달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비 때문에 소음과 진동 개선은 체감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바람을 가르는 풍절음과 하체 소음은 다소 줄어든 느낌이 들었다.

르노삼성차는 뉴QM5 정숙성을 위해 엔진 밸런스 샤프트를 비롯해, 차음형 앞유리, 후드 인슐레이션 등 방음·방진재를 대폭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QM5가 그동안 여성 운전자 구매 비율이 높았기 때문에 뉴 QM5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최우선 시 했다는 게 르노삼성차 개발자의 전언이다.

시승 중 일행인 앞차가 시속 70~80km 속도로 물웅덩이를 통과하면서 잠시 흔들렸으나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높은 주행 안정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편의사양은 수입차 못잖다.

테일게이트를 열고 양쪽에 자리한 레버를 한번만 당기면 2열 시트의 쿠션이 들리고 시트백은 앞으로 접히므로 공간 활용이 더욱 편리하다.

이와 함께, 하늘이 통째로 보이는 파노라마 선루프는 개방감을 최대로 높였고 햇빛을 가리는 커튼은 손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박수홍 르노삼성차 부사장은 이날 “뉴 QM5는 연비, 마력 등 성능을 높였다”며, “트렌드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소음·진동 대책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뉴 QM5는 내달 1일부터 시판하며, 판매 가격은 2300만~3200만원대로 인상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인상폭이 50만원 내외이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주력 판매 차종은 디젤 2WD 모델이다. 공인 연비는 15.1km/ℓ(자동변속기)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