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IBK투자증권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7일 LS에 대해 “올해 2011년 해외 생산기지의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고 중국의 홍치전기, 미국의 SPSX, 인도 법인에서 전력선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다”며 “전력 생산 증가와 보급망 확충 등으로 전력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LS의 전력선 투자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LS전선의 실적은 저수익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과 해저케이블의 수익성이 낮아 기대에 못 미치지만 LS니꼬동제련과 LS엠트론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LS니꼬동제련은 TRC와 부산물 가격의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2012년 LS의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해외 생산기지의 고도화에서 성장의 답을 찾는다
LS의 자회사들은 중국, 미국 및 동남아 지역에 생산법인을 가지고 있다. 주력 사업인 전선은 성장성이 큰 아이템이라고 보기 힘들다. 따라서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생산기지 확충이 필요하다. 2011년 해외 생산기지의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홍치전기, 미국의 SPSX, 인도 법인에서 전력선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또한 중국 소재 트랙터 공장이 금년 1분기에 완공되었다. 전력 생산 증가와 보급망 확충 등으로 전력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LS의 전력선 투자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 실적 개선은 지속된다
2011년 LS전선의 실적은 저수익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과 해저케이블의 수익성이 낮아 기대에 못 미친다. 하지만, LS니꼬동제련과 LS엠트론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LS니꼬동제련은 TRC와 부산물 가격의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2012년 LS의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LS전선은 신규 수주 및 제품 믹스 변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해외 생산기지의 시설투자가 내년 초 모두 완료되어 지금보다 고마진 제품이 생산됨에 따라 수익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LS니꼬동제련과 LS엠트론도 전망이 밝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
LS에 주목하는 이유는 해외 생산기지를 확보한 이유가 그 지역의 전선시장에 침투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특히 전력선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었다. 이번 해외 생산기지의 전력선 생산시설 투자는 계획되었던 것으로서 회사의 성장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 기존 사업의 강화뿐 만 아니라 폐원자재의 리사이클링 등 신규 사업도 투자가치를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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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