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올 하반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인기지역 공공 물량을 대거 공급할 전망이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총 60곳에서 3만6563가구의 공공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분양아파트 25곳 1만4817가구 ▲공공임대 13곳 6573가구 ▲장기전세주택 2곳 703가구 ▲국민임대 20곳 1만4470가구 예정이다.
◆ 분양
LH는 오는 10월 보금자리주택지구인 서울 서초지구 A5블록에 81~116㎡(24~35평형) 358가구 분양한다. 양재대로를 사이에 두고 우면2지구와 마주보고 있으며 양재천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 대형 편의시설이 밀집됐다.
이와 함께 LH는 오는 9월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 첫 분양을 시작한다. 분양예정인 블록은 B5, B6블록으로 각각 312가구, 530가구 규모다. 두 블록 모두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아파트로만 구성돼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9월 중 성남시 단대구역과 중동3구역 분양에도 LH공사가 나선다. 단대구역은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1140가구 중 85~164㎡(25~49평형) 2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동3구역은 롯데건설이 시공해 622가구 중 85~146㎡(25~44평형) 170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도보 3분 거리에 남한산성입구역과 단대오거리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오는 10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111~184㎡(33~55평형) 118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로 선정됐으며 대형아파트도 섞여 있어 면적에 따라 청약저축, 예금 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업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지식정보단지역 중간에 위치했고 교육환경이 조성됐다.
◆ 공공임대
하반기 공공임대 공급 물량 중 청약자들에게 인기 높은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광교신도시 물량이 예정됐다.
LH공사는 10월 중 서울서초지구 A4블록에 71~117㎡(21~35평형) 42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초지구 A4블록은 남쪽에 양재천이 흐르고 과천 ~의왕간 고속도로와 양재대로가 교차하는 선암인터체인지가 인접했다.
아울러 LH는 광교신도시 3개 블록에서 총 3040가구의 공공임대 물량을 공급한다. A10, 11블록은 중소형아파트로만, A26블록은 중소형, 대형아파트가 골고루 구성됐다. A10, 11블록은 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경기도 신청사가 들어설 부지와 인접했다. 아울러 중심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A26블록은 교통환경면에서는 다소 불편하지만 단독주택부지와 근린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쾌적성이 뛰어나다.
◆ 장기전세주택
SH공사는 오는 10월 서울 서초구 우면2지구와 은평구 은평뉴타운3지구에서 각각 69가구, 634가구를 공급한다. 서초구 우면2지구는 서초지구와 인접했으며 친환경 주거 여건을 갖췄다. 은평뉴타운3지구는 북한산이 동쪽에 위치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