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삼성증권, LG생명과학 주목
-동양종금증권 박현수 금융센터여수지점장
전일 국내증시는 18.22포인트 상승한 2168.7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5.95포인트 상승한 535.85로 마감했다.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던 증시가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더니 기존 주도주와 IT업종, 금융주의 상승으로 상승폭을 늘리면서 마감했다. 기관이 매수를 주도한 종목 및 업종이 상승폭이 큰 모습이었다.
미국증시는 다우지수가 91.50포인트 하락한 12,501.3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2.84포인트 하락한 2,839.96을 기록했다. 미 의회와 정부의 부채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요 전문가들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향후 경기침체 우려를 표시한 것이 악재였다. 주택관련 경기지표 부진도 한 몫 했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59.5로 예상외로 상승했다. 최근 유가가 진정된 것이 상승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부채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며 달러화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금값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부채협상이 순조롭지 않게 진행되면서 전세계 증시에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디폴트에 대한 우려, 신용평가사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등이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지금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결국엔 합의가 될 것이다. 단지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단기 충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경기침체 우려가 커질 것이다. 그래서 다시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나타나는 상황이다. 시장에 일정부분 충격을 보일 가능성은 있지만, 그 시기가 오히려 저점매수 기회로 봐도 될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 증시는 주도주 없이 2100~2200 사이의 박스권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는 동안 코스닥 개별주 및 테마주, 거래소의 중,소형주 들이 많이 상승을 한 모습이다. 이러한 종목들에 단기매매로 접근을 할 수는 있지만, 종목별로 선별해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매매하는 것이 좋아 보이고, 주도주에 대한 매수를 늘리는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어제의 증시를 보면 최근 많이 상승한 중소형주가 갑자기 하락을 키우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단기 수익이 컸던 종목들 위주로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 증시는 미국시장의 영향을 받아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전일 대형주의 상승과 금융주의 상승, 특히 증권주의 상승은 시장의 힘을 많은 종목으로 분산시키기 보다는 압축시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오늘은 개별주 상승시 비중을 줄이고 대형주의 저점 매수를 늘리는 방법을 쓸 필요가 있어 보인다.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되면서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종목들이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실적부진 종목들 중 3분기 기대감을 가지는 종목들은 저가매수로 상승을 하고 있다. 관심종목으로는 대한유화 삼성증권, LG생명과학 등이다.
3분기 실적기대감을 가지는 종목들로 지수 하락시 분할매수 한다면 실적발표 시즌엔 수익율이 괜찮을 것이다.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분산해서 투자하자.
문의전화 :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여수지점(061-68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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