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저축은행 비리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김장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53)가 한강에 투신, 자살을 기도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3분쯤 서울 이촌동 동작대교 남단 부근에서 김 부원장보가 다리에서 뛰어 내려 물에 빠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 등은 현장으로 구조대를 급파해 김 부원장보를 구조했다. 김 부원장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0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회장으로부터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김 부원장보를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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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