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에 힘입어 2%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시 78.42엔까지 급등한 후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날 뉴욕장 대비 1.65% 오른 78.29/31엔을 기록하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지속되고 있는 엔고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단독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시인했다.
이 자리에서 노다 재무상은 단독 개입 사실은 시인했으나, 개입 규모나 향후 추가 개입 일정 그리고 다른 나라와의 공동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노다 재무상은 이어 "외환시장을 계속 예의주시할 것"이며 "이번 개입으로 극대 효과를 얻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본은행(BOJ)도 적절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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