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신용카드마다 따로따로 쌓여 가는 포인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 종합 조회 시스템'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당초 2월까지 포인트 종합 조회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이를 반년이나 넘긴 지금까지 사업자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카드 이용자들이 20개 카드사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잔여 포인트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주고 포인트별 사용 내역,사용 방법까지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예정이었다.
협회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작년 11월 입찰공고를 내고 3개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았지만 어느 사업자와도 계약하지 않았다. 협회도 현재로선 계약에 나설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사업이 무기한 중단됐다는 점을 시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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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