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7월에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가 거래건수가 비수기 영향으로 8.9%가량 지난달 보다 다소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강남 4구는 전월에 비해 4.4% 증가했다.
16일 국토해양부는 올해 7월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 4만2718건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고자료는 5월 계약분 8363건과 6월 계약분 1만9738건, 7월 계약분 1만4617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3858건(서울 3537건), 지방 2만8860건으로서, 전년과 동월과 비교할 때 전국은 32.6%, 수도권은 64.9%(서울 60.6%), 지방은 21.1% 증가한 수치다.
여름 휴가철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월(6월)과 대비할 때는 전국 8.9%로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로도 수도권은 4.4%(서울 5.0%), 지방은 10.9% 각각 감소했다.
반면,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의 경우 6월 이후 증가세를 나타내며, 7월 들어 전월대비 4.4%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실거래가 변동폭은 크지 않다. 강남구의 경우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개포주공1단지가 모두 변동 없는 가격흐름을 보인 반면 송파구의 경우 가락시영이 전용 41㎡가 5억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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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