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SK네트웍스가 자동차 사업을 재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한국 GM의 충청 및 호남지역 총판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이후 쉐보레 등을 판매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 렉서스 공식 딜러를 시작으로 수입차 시장에 나섰던 SK네트웍스는 환율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2009년 7월 사업 중단을 공식화 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남아있던 분당지역 재규어·랜드로버 딜러권까지 반납하며 수입차 판매 사업 정리를 선언했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자동차 사업 재개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 받은 것이 없어서 입장을 밝힐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차 판매 사업은 여전히 유효한 모델"이라며 이번 총판권 선정 참여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한편 한국GM은 지난해 대우자동차판매와 계약 해지 후 1년 8개월 만에 총판 업체 선정을 마쳐 새로운 딜러망을 구축하게 됐다.
서울 서초, 송파, 수도권 북부지역은 삼화모터스, 영남지역은 대한모터스, 수도권 동부와 제주지역은 아주모터스가 맡은데 이어 충청 및 호남지역은 SK네트웍스가 각각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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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