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LS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미쳤지만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영업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전력선은 영업이익률이 10%대로 올라섰고, 통신선도 전분기 적자에서 4%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11.2Q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쳐
2분기 매출은 출하량 증가와 동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25.1%, 전분기대비 6.4% 증가한 3.28조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8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3%, 전분기대비 42.7% 감소하였다. 전반적으로 개선 추세가 더딘 상황에서 해저케이블 시공과 관련해 535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수익에 큰 부담을 주었다.
• 하반기는 실적 개선 전망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으나, 영업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전력선은 영업이익률이 10%대로 올라섰고, 통신선도 전분기 적자에서 4%를 기록했다. 미국 SPSX의 통신선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졌다. 3분기는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하지만, 연간 추정치는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점을 감안하여 하향 조정한다.
•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4만원(하향)
수익의 발목을 잡았던 해저케이블은 지난해 처음 생산하여 시공의 문제로 큰 비용이 발생하였으나, 추후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추가 수주에도 악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본다. 해저케이블의 정상적 수주에 의한 수익률을 감안할 때 해저케이블의 안착은 매우 중요하고, 이번을 계기로 시공 능력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LS의 성장 전략은 변화가 없다. 기존 사업의 강화와 신규 사업이 성장과 주가에 모멘텀이 되어 줄 것이다. 실적 개선 속도가 다소 더딘 점을 고려해 연간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였고, 이를 토대로 목표주가도 14만원으로 기존 목표주가대비 12.5% 하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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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