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꾸준히 증가해 가계대출의 10%에 육박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국내은행의 가계 마이너스통장 대출잔액은 4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계대출 444조원의 9.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총 약정한도는 94조9000억원이며, 약 44.7%의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대출잔액은 2분기 들어 약 1조원 증가했으며, 3분기 들어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너스통장은 일시적인 자금부족 해소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5월과 8월에 증가하고 12월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8월 들어 하계휴가 관련 자금수요가 증가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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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