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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닛산 큐브, 주행성능·공간 ‘베리굿~’

기사입력 : 2011년08월26일 18:00

최종수정 : 2011년08월26일 17:32

[파주 뉴스핌=김기락 기자] “저 작은 차를 어떻게 타?” 수년 전 닛산 큐브를 처음 봤을 때 그렇게 생각했다. 유선형 디자인이 일색인 자동차 사이로 사각형 큐브는 확실하게 눈에 띄었다.

26일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 열린 큐브 시승회는 이 같은 고정 관념을 깨기 충분했다. 주행 성능을 비롯해 실내 공간 등 흠잡을 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큐브는 닛산의 엔트리급 차종답게 크지 않다. 차체 크기(길이×너비×높이)는 3980mm, 1695mm, 1690mm로 자주 비교되는 기아차 쏘울(4120×1785×1610mm)보다 길이와 너비가 짧다.

운전석에 앉으니 아기자기한 편의장치가 인상적이다. 센터페시아 아래와 뒷문 등에 쇼핑백을 걸 수 있는 고리를 달았다. 실용적인 구상이다. 특히, 머리 공간은 신장 178cm의 기자가 앉아도 한 뼘이 남을 만큼 충분하다. 실내 구조가 외형처럼 네모반듯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 뒷좌석 시트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큐브는 1.8ℓ급 가솔린 엔진과 무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20마력/6000rpm, 최대토크 16.8kg·m/4800rpm을 낸다. 시승 전 이 정도 출력으로 제 성능을 낼 수 있을까 우려가 앞섰다.

시승은 파주 헤이리 마을을 출발해 광탄면의 벽초지 문화 수목원을 되돌아오는 왕복 140km 구간이다. 큐브는 무단변속기를 적용한 덕에 출발부터 매우 부드러웠다.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는 자유로에서 급가속을 시도했다. 예상 외로 엔진 반응이 빨랐다. 시속 160km까지 무리 없이 가속됐다. 다만, 브레이크 성능은 더 보강해야겠다. 


고속 안정감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박스카 특성상 풍절음이 커서 조용하기 어렵지만, 큐브는 달랐다. 정숙성을 비롯해 안정적인 승차감은 여성 운전자에게 큰 매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큐브 총 계약대수는 1600여대. 월 300대 판매 목표를 넘어 올해 판매량이 완판을 앞두고 있다. 업계는 큐브의 합리적인 판매 가격과 상품성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사장은 이와 관련 “큐브 계약 고객 조사 결과 큐브가 판매 가격, 디자인, 넓은 공간 등 만족도가 높았다”며 “20~30대 젊은층이 계약 고객의 75%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큐브 판매 가격은 1.8S 2190만원, 1.8SL 2490만원이다. 고급형에 해당되는 1.8SL은 올인원 타입의 내비게이션, 16인치 알로이휠,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미러 등 편의사양을 더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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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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