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의 간 나오토(菅直人)에 이은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민주당 대표 경선이 29일 실시된다.
이날 일본 현지 언론의 소식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경제산업상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상위 2명의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차투표에서 민주당 의원 398명의 과반인 200명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결선투표가 열리게 된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날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간사장의 지원을 받고 있는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이 115명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고, 요미우리 신문은 110명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가이에다 경제산업상 뒤를 이어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전 외상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과 경합을 벌이고 있고 가노 미치히코(鹿野道彦) 농림수산상이 그 뒤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마에하라 전 외무상과 노다 재무상이 결선투표에서 힘을 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이에다 경제산업상과 노다 재무상의 싸움이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