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 감소했지만 1인당 사용금액 늘어
[뉴스핌=김민정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지난 2분기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지난 1분기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해외 여행은 감소했지만 카드 사용자 수와 사용금액이 늘어서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2/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2분기에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금액은 21억6000만 달러로 1분기 20억달러에 비해 8.2%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1분기 323만 명에서 294만 명으로 9.1% 감소했지만 카드 해외 사용자수가 397만 명, 1인당 사용금액이 521달러로 각각4.6%, 3.4% 증가했기 때문이다.
카드 종류별 해외 사용비중은 신용카드 68.0%, 직불카드 22.9%, 체크카드 9.0%의 순으로 1분기와 같았다.
한편, 2분기중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도 9억2000만 달러 1분기보다 22.9%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여행이 1분기 203만 명에서 2분기 229만 명으로 늘어나면서 카드 사용자수가 204만7000명, 1인당 카드 사용금액이 364달러로 각각 15.7%, 6.3%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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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