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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클래식의 향연! 9월, 10월 클래식 내한공연들

기사입력 : 2011년09월02일 16:55

최종수정 : 2011년09월02일 16:55

[뉴스핌=뉴스테이지 박세은 기자]


9월과 10월, 가을밤을 적시는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클래식 앙상블 및 연주자들이 한국을 찾는다. ‘쿼르텟 샌프란시스코’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재치 있는 음색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트링앙상블이다. 바로크 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지기스발트 쿠이켄’도 내한해 정통 바로크 음악의 세계를 선보인다. 벨기에 고음악 앙상블 ‘일 가르델리노’의 내한 소식도 바로크음악 애호가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다가오는 가을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연주자들이 펼치는 클래식의 향연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방대한 레퍼토리 속에서 스트링이 춤춘다!
- ‘쿼르텟 샌프란시스코’ 첫 내한공연
 

전통적인 클래식을 바탕으로 실내악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고 있는 ‘쿼르텟 샌프란시스코’가 10월에 첫 내한 공연을 한다.  ‘쿼르텟 샌프란시스코’의 리더 ‘제레미 코헨’은 이번 공연에서 “스트링 연주의 모든 것을 보여 줄 것이다”고 밝혔다. 

‘쿼르텟 샌프란시스코’는 스트링의 재치 있는 음색들과 레퍼토리를 선보여 주목받은 스트링앙상블이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단원이자 리더인 ‘제레미 코헨’에 의해 2001년에 창단됐다. 재즈와 탱고,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유머러스하고 개성 있게 표현해 세계 유명 언론으로부터 주목받았다. 이들은 클래식을 바탕으로 참신하고 풍부한 화성, 다양한 형식과 장르, 다채로운 표현 요소들로 살아있는 음악을 연주한다.

‘쿼르텟 샌프란시스코’는 방대한 레퍼토리와 열정적인 연주로 스트링이 춤추는 것 같은 현악기의 매력을 보여준다. 기존의 클래식 연주보다 좀 더 테크니컬하면서 민첩하고, 섬세한 연주는 관객에게 유연하고 흥미로운 새로운 스트링의 세계를 맛볼 수 있게 한다. 이번 공연은 뉴욕 국제 탱고 콩쿠르의 우승과 다양한 공연 및 페스티발에 참여해 온 ‘쿼르텟 샌프란시스코’만의 유쾌한 음악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첫 내한공연을 맞이해 첼리스트 미쉘 권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연출한다.

이번 공연은 월드투어를 통해 보여주었던 공연무대가 고스란히 이어진다. 많은 사랑을 받은 팝, 재즈, 탱고 등의 음악은 물론 한국음악까지 그들만의 재치 있는 스타일로 어우러져 공연을 찾은 관객들을 흥분시킬 예정이다.

‘쿼르텟 샌프란시스코’의 첫 내한 공연은 오는 10월 8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된다.

바로크 음악의 대부 ‘지기스발트 쿠이켄’ 내한공연
- ‘Bach로 가는 길’

한국 고음악계의 바로크 바이올린리스트 ‘김진’과 바로크 음악의 대부 ‘지기스발트 쿠이켄’이 ‘Bach로 가는 길’을 통해 정통 바로크의 세계로 국내 음악팬들을 초대한다. ‘Bach로 가는 길’은 바흐가 의도했던 현악기들의 다양한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는 연주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2010년 국내에서 W.F.바흐 탄생 300주년을 기념해 ‘Bach Family’라는 테마로 바흐가문 음악가들의 연주회가 열렸다. 당시 역사상 최고의 음악가로 칭송받는 바흐 가문의 300년 역사가 ‘무지카글로리피카’의 깊이 있는 연주로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시대 음악을 집대성한 요한 세바스찬의 음악을 이어 나가고자 ‘Bach로 가는 길’이라는 테마로 관객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음악을 집대성했을 뿐만 아니라 고전과 낭만주의 음악의 발판을 마련한 작곡가 프레스코발디, 코렐리, 텔레만의 곡들이 연주된다. 또한, 바흐의 대표적인 솔로와 앙상블 곡들도 감상할 수 있다.

‘지기스발트 쿠이켄’은 바로크 시대 이후 사라졌던 ‘어깨위의 첼로-비올론 첼로 다 스팔라’를 2004년에 복원했다. 이번 연주회는 고음악계의 거장 ‘지기스발트쿠이켄’이 바로크바이올린과 비올라 다스팔라를, 쿠이켄의 제자 ‘김진’이 바로크바이올린을 연주한다. 고음악계의 새로운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쳄발로 주자 ‘벤자민 알라드’도 함께 한다. 

바로크 음악의 정점을 이루었던 바흐의 음악세계를 만나게 될 ‘Bach로 가는 길’은 오는 9월 9일에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목관 명인이 이끄는 ‘일 가르델리노’의 첫 내한!
- 벨기에 고음악 앙상블 ‘일 가르델리노’

필립 헤레베헤, 르네 야콥스, 카위컨 가문 등 많은 바로크 음악 거장을 배출한 ‘벨기에의 숨겨진 보석’, ‘일 가르델리노(Il Gardellino)’가 처음으로 내한한다.

‘일 가르델리노’는 마르셀 퐁셀을 주축으로 하는 고음악 앙상블이다. 비발디의 유명한 플루트 협주곡 ‘일 가르델리노(홍방울새)’의 제목을 빌어 1988년 창단됐다. 마르셀 퐁셀은 레온하르트, 코프만, 브뤼헨, 스즈키 등 우리시대 바로크 거장들이 앞 다투어 섭외하는 연주가다.

‘일 가르델리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짜임새 있는 앙상블’과 더불어 ‘퐁셀의 고즈넉한 오보에 음색이 유유히 흐르는 연주’다. 이들의 음반 가운데 바로크 오보에 협주곡집, 바흐 오보에 협주곡집 등 주요 오보에 레퍼토리를 수록한 음반들은 국내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높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장 사랑받는 바로크 오보에 협주곡의 하나인 마르첼로의 오보에 협주곡을 비롯해, 요한 고트리프 야니츠의 오보에 4중주, J.S. 바흐의 칸타타 BWV82 ‘나는 만족하나이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일 가르델리노의 리더인 얀 더 위너가 비발디의 플루트 협주곡 ‘밤’을 협연한다.

일 가르델리노의 이번 공연은 바로크 음악 애호가들과 아직 이들의 이름에 익숙지 않은 많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발견’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일 가르델리노의 첫 내한공연은 2011년 10월 2일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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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뉴스테이지 기자 (박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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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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