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신용등급 강등 후 시장금리 하락 영향
[뉴스핌=김민정 기자] 난 8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여수신 금리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된 후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30이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77%로 7월보다 2bp 하락했다. 대출금리도 연 5.84%로 전월대비 2bp 내렸다.
저축성수신금리의 경우 순수저축성예금금리와 시장형금융상품이 모두 3bp씩 모두 하락하면서 2bp 내렸다.
대출금리는 가계대출금리가 12bp 올랐음에도 기업대출금리가 6bp 내리면서 월중 2bp 하락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는 2.07%p로 전월과 동일했다.
2011년 8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11%로 전월대비 3bp 올랐고, 총대출금리도 연 6.09%로 전월대비 1bp 상승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2.98%p로 전월대비 2bp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 및 신용협동조합이 하락한 반면 상호금융은 전월과 동일했고, 대출금리는 모든 기관이 전월보다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8월초 미국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국고채와 은행채 금리가 모두 하락했다"며 "은행들이 은행채 금리 영향을 많이 받아 여수신 금리가 모두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가계대출의 경우 대출을 억제하려는 정부의 정책이 반영돼 금리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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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